친정 아빠가 본향으로 돌아가신지가 9년이나 지났다.
난 엄마가 41살에 아빠가 49에 낳은 자라서
사랑을 참 많이 받고 살았다.
그런데도 난 아빠를 엄청 미워했었다..
어린시절에 엄마를 때리는 장면을 목격하곤
내 마음을 열지 않았다.
21살에 UBF라는 선교단체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면서 임마누엘 주님을 영접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처음한 일이 아빠를 용서해 주는일이었다
난 고독하고 나 혼자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찾아온
그사랑에 감격하여 한번도 예수님을 믿은걸 후회해본 적이 없다.
단체에서 3년정도 성경공부하고
교회로 돌아와서 새벽부터 하루종일 봉사케 하였다.
예수믿지 않던 우리가정은 내가 가시가 되어
예수 믿는 다는 이유로 처음으로 아빠는 날 때렸다...
그 아버지는 후에 주님을 영접하고 주님품으로 돌아가셨다.
엄마아빠는 내가 예수믿고 모든걸 잃은 사람이라고
안타까워하면서 가셨다.
그뒤 40대에 부르심을 받아 은혜가운데 사역하고 있다.
감회가 새롭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주님앞에
나를 주님앞에 다시 드리는 시간을 가져본다.
아빠는 본향에서 기다리겠지
사랑하는 딸이 주님을 위해 아름답게 헌신하고
사랑스런 모습으로 주님앞에 서는 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