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자료/그댄 아름다운 교사

제3장 반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 (1) 생활기록카드를 반드시 작성하자

gracegracr 2010. 1. 19. 17:40

(1) 생활기록카드를 반드시 작성하자

 

 저는 언제나 새해가 되면 내가 맡은 어린이들과 함게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생활기록카드를 작성하는 일입니다. 물론 많은 교사님들이 하는 일입니다만 그 카드를 만들어서 끝까지 사용하는 교사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하고 계십니까? 그 카드는 우리 어린이들의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기재하는 카드입니다. 이 카드 안에는 어린이들의 가족 사항을 자세하게 기록할 수 있고, 교회생활, 학교생활, 친구관계 등도 적을 수 있고, 장래 희망, 성격까지 잘 파악해서 언제든지 이 카드로 어린이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카드에 기록할 사항이 많아서 따로 백지 한 장을 더 만들어 뒤에다 붙이고, 가정에서 일어났던 축하할 일을 그리고 걱정하는 일, 슬펐던 일 등을 자세히 적었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생신날, 제삿날, 고모가 시집가는 날까지 자세하게 적어 두었다가 생각이 날 때마다 그 가정에 전화로 축하해 드리고, 위로도 해 드리지요.

 이제 우리 주잏락교 선생님들이 교회에서 어린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 것을 학부모형들에게 자세히 알려서 우리 아이들을 교회에 보내고 싶도록 해야합니다.
저는 이 카드를 정말 중요하게 아끼고 사용합니다.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펼쳐보고, 메모하고 어린이들이 말 한마디 하는 것 까지도 기록하고, 수시로 바뀌는 장래희망도 순서대로 적어 둡니다. 그리고 이 아이가 어떤친구와 만나고 또 잘 가는 오락실, 문방구 등도 메모해 둡니다.
 어떤 때는 우리 아이가 어디에서 놀고 있는지 찾아달라는 엄마도 계십니다. 저는 5분 정도면 찾아내지요. 지금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내지요. 그래서 집으로 보내기도 하고, 때로는 피아노 학원도 소개하고, 속셈학원도 안내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부모님과 어린이와 제가 가깝게 한 동네에서 살면서 언제든지 만나고 상담도 합니다. 생활기록카드를 만들어서 잘 활용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