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큐티/ 큐티&칼럼

김상복목사님의 일용할양식

gracegracr 2011. 5. 20. 06:59

[겸손히 받음]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야고보서 1:21

야고보서의 첫 장을 읽는 가운데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21절)라는 말씀이 강하게 와 닿았습니다. 고심하고 있던 일이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일을 결정하는데 책 한 권을 더 읽거나, 세미나에 한 번 더 참석하거나, 다른 친구에게 조언을 구할 필요가 없어. 성경이 내게 말씀하시는 대로 순종하면 돼.’ 더 많은 것을 알아내려는 내 노력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기보다는 거스르는 수단이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야고보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에게“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 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 1:21-22)라고 편지를 보내며 권고했습니다.

성경학자인 윌리엄 에드윈 바인에 의하면 이 구절에 쓰인 “받는다”는 말은 그리스어로 “베풀어진 것을 신중하고 신속하게 나아가 받는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온유함은 “우리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선하게 여겨 의심하거나 맞서지 않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태도를 나타냅니다. 겸손한 마음은 하나님에 맞서 싸우거나 다투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에 심긴 하나님의 강력한 말씀은 영적 지혜와 힘을 주는 신뢰할 만한 근원입니다. 말씀을 겸손히 받는 자라면 누구나 그것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말씀의 능력으로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진리가 선포되도록 하시네
우리가 기꺼이 순종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읽으면
성령을 통해 당신의 길을 보여주시네

 

기도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펴고, 신중히 읽고,
기쁜 마음으로 순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