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gracr 2013. 9. 24. 18:59

 

추석에. 딸은 좌석을 끊지못해 KTX입석을

타고 내려오고. 올라가는 것도 내가 직접가서

끊어놨다~~~

이부분에. 짧은 기도를. 올려드렸댜

딸에게 순조로운 찻길이 되게 해달라고~

난 한번 결정해놓으면 그냥 입석 타고가는자이다

딸은 자리있나 이리 알아보고 저리 알아봐도 다 매진

딸은 서대전에서 환승이라도 해가지고 간다고  알아본다

끝내 서대전까지 표 한장을 끊었다 

딸은 포기치 않고 두드린다

가는날 새벽3시에 엄마 표 끈었다고 소리 질렀다

그것도 서대전까지 가는 열차에 같은 호실차에 번호만 바꿔타면 된다고 한다

난 엄두도 못 낼일인데~~

나도 이제 더 적극적으로 두드리겠다^^

이번 추석에 딸을 통해 깨달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