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gracr
2011. 6. 29. 07:21
유대인의 인사 샬롬 창 43;23 사람이 짐승과 다른 점은 만날 때 인사하고 헤어질 때 인사하고, 떨어져서도 인사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인사가 없다면 사람이 아니라 짐승입니다. 개들이 만날 때마다 악수하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없습니다. 소들이 아침에 만나면 <안녕하였냐?> 그리고 인사하는 것을 우리는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만이 인사하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무엇이라고 인사하느냐가 그 사람이고 그 나라입니다. 인사속에는 다음과 같은 뜻이 들어 있습니다. 1. 반가움 인사는 반갑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영어로는 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뜻입니다. 서로 반가움을 인사속에 담았습니다. 식인종 촌에 들어가 본적이 있습니다. 이들의 인사는 혀를 갑자기 내미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혀를 내밀면 놀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식인종들에게는 가장 좋은 인사입니다. 그 곳에서는 이방인이 마을에 들어오면 독화살을 입에 은밀히 물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상한 사람이면 후 불어 독화살을 쏩니다. 그러면 즉각 죽습니다. 살인무기입니다. 혀를 내 밀고 입안을 보여 주는 것은 <내 입속에는 당신을 해칠 무시가 없습니다>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 곳에서는 혀를 내밀지 않는 사람은 요주의 사람입니다. 인사는 반가움입니다. 2. 기원 인사속에는 소망이 들어 있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인사는 폭풍우가 일고 있는 아침에도 똑같이 합니다. 안 좋은 날씨에도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하지 날씨가 안 좋다고 나쁜 아침입니다라고 인사하지 않습니다. 좋은 아침이 되라고 하는 기원이 인사속에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나팔절이면 꿀과 사과를 선물로 주면서 <싸나 토바>라고 인사합니다. 꿀같은 한 해가 되라는 축복입니다. 또 식탁에는 머리가 올라 옵니다. 생선 머리, 소머리 고기를 집안 식구들에게 먹이면서 인사합니다. <머리가 될지언정 꼬리가 되지 마세요> 인사는 기원입니다. 3. 안부 인사속에는 안부가 들어 있습니다. 평안하였는 지 안부를 묻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사는 오랫동안 <진지 잡수셨습니까?> <밤사이 안녕하셨어요?>라는 인사였습니다.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난하였던 어린 시절을 기억합니다. 나는 국민학교 시절 다니던 교회에 부흥회를 다녀 왔습니다. 과림교회는 아버지가 개척한 교회입니다. 그 교회 가서 설교를 하다가 <내 어린 추억이 있는 교회이지요>라고 감회어리게 말했습니다. 강대상 밑에 노 권사님이 전체가 들리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너 나 한테 볼기 많이 맞았어. 엄마가 쌀이 없어서 저녁을 못 하고 울고 있을 때 돌담 너머로 쌀 많이 갖다 주었어> 이렇게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모두가 까르르 웃었습니다.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온 국민이 겨울을 지나면서 보리가 나올 때까지 굶는 가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때 인사는 <진지 잡수셨어요?>라고 인사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생활이 나아지면서 <안녕하셨습니까?>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의 인사는 3500년 동안 변함없이 <샬롬입니다> 샬롬 인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샬롬인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인사입니다. 유대인은 3,500 년 동안 샬롬이라는 인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샬롬이라는 인사가 제일 먼저 나오는 곳은 창세기 43장 23절입니다.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 내고>(창 43;23) 요셉이 애급에서 형들을 만났을 때였습니다. 형들을 돌려 보매면서 인사하였습니다.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이 인사가 히브리어로 샬롬입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유대인은 샬롬이라는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대사가 우리에게 강의하러 왔을 때 첫 인사가 샬롬이었습니다. 간단한 말인 데 서로 좋았습니다. 2. 온 세계 유대인들의 인사입니다. 온 세계 유대인들은 어느 곳에 살든지 샬롬 하나로 통하고 있습니다. 샬롬이라는 말은 <평화> <평강>이라는 뜻입니다. 샬롬이라는 말이 구약 성경에 350번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유대인들은 3500년 동안 샬롬이라고 인사를 하는 것일가요? 샬롬속에 들어 있는 의미는 무엇일가요? 2차 대전후에 유럽에서 <인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었습니다. 여론 조사였습니다.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은 <평화> 샬롬이라는 말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동산은 평화의 동산이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던 동산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함으로 평화가 깨지고 말았습니다. <역사를 통틀어 유대인은 짐승이 사냥꾼에게 쫓기듯이 몰이 당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 은 동물에게 마저도 몰이를 하지 않았습니다>(Solomon. 1992. 32p) 유대인들은 70년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이스라엘 땅에 유대인이 가장 적게 남아 있었을 때가 23,000명이었습니다. 23,000명만 남고 모두 나라를 떠나는 아픔을 당하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1900년 동안 가는 곳마다 박해를 받았습니다. 심지어 히틀러는 600만명을 학살하였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옆집 사람이 밤새 끌려 가서 학살을 당하였습니다. 그래서 항상 옆집이 궁금하였고 옆 사람이 불안하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늘 샬롬이 임하도록 안부를 묻고 항상 그렇게 축복하여야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3500년 동안 인사로 한 말은 이것입니다. <당신에게 평화를>(샬롬 아레이헬) 탈무드에 <어떤 사람이 샬롬이라는 인사를 받기만 하고 주지 않을 경우 그는 도둑으로 불리운다>(Birnbaum. 1991.602p) 샬롬이라는 인사속에는 평화에 대한 그리움이 들어 있습니다. 유대인은 평화를 그리워 하는 민족입니다. 3. 샬롬은 하늘 나라 인사입니다. 하나님도 메시야도 성령님도 모두 본질은 샬롬입니다. (1) 하나님의 본질은 샬롬입니다. 하나님은 샬롬 평강의 하나님이십니다.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케 하사 자기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속에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히13;20-21) 2. 메시야의 본질은 샬롬입니다. 메시야는 샬롬 평강의 주님이십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사9;6) 3. 성령님의 본질은 샬롬입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샬롬이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23) 4. 하나님의 나라의 본질은 샬롬입니다. 우리가 들어 갈 하나님의 나라는 평강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롬14;17-19)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11;6-9) 이같이 하나님의 성격이나 예수님의 속성이나 하나님 나라는 샬롬이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나라 인사인 샬롬이라고 인사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샬롬이 없이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샬롬이라는 인사는 하나님과 교제하려는 인사입니다. 예수님과 샬롬 예수님은 이 땅에 샬롬을 주러 오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탄생하셨을 때 하늘의 천사들은 외쳤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 2;14)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나서 제자들을 만나 첫 번 하신 말씀은 <평안하냐?>(요 20;19)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20;19) 이같이 메시야 예수님은 샬롬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4. 우리가 하늘나라에서 사용할 인사는 샬롬입니다. 물고기의 첫 사명은 물과 평화하여야 합니다. 이는 우선의 조건입니다. 물속에 있지 못 한 물고기는 어떤 조건을 주어도 평화스럽지 못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만드셨기에 하나님안에서만이 참 안식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샬롬이 우선의 조건입니다. 욥은 이렇게 절규하고 있습니다.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청컨대 너는 그 입에서 교훈을 받고 그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네가 만일 전능자에게로 돌아가고 또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버리면 다시 흥하리라. 네 보배를 진토에 버리고 오빌의 금을 강 가의 돌에 버리라.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배가 되시며 네게 귀한 은이 되시리니 이에 네가 전능자를 기뻐하여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 것이라. 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 너의 서원한 것을 네가 갚으리라. 네가 무엇을 경영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취리라. 네가 낮춤을 받거든 높아지리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무죄한 자가 아니라도 건지시리니 네 손이 깨끗함을 인하여 그런자가 건지심을 입으리라>(욥22;21-30) 합니다. 모세가 12명의 정탐군을 보냈습니다. 10명이 보고를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모세에게 불평하고 자신들을 학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렘 두 정탐군의 보고를 듣고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절망을 주는 말과 소망을 주는 말이 있습니다. 불화하게 하는 마귀의 말과 화평을 주는 축복의 말이 있습니다. <사십 일 동안에 땅을 탐지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회보하고 그 땅 실과를 보이고 모세에게 보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 그러나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하더이다.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백성이 곡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민13;25-14;4) 이같이 샬롬을 주는 이가 하늘 나라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샬롬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샬롬이 지배하는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우리가 영원토록 사용하여야 할 인사는 샬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