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gracr 2011. 5. 29. 21:46

 

한 아이가 6살 먹었는데 내뒤를 졸졸 따라 다니면서 전도사님 누나만 캠프가요.

저는 못간데요..몇번을 말한다,

이번 여름성경학교 캠프를 초등학생이상 가도록 했더니.너무 서운한가 보다,

내년에 가면 되지 않을까..고민에 싸인다..내년도 7살이에요.

그 아이가 설교시간에 코피를 흘린다.

부장권사님의 예쁜손수건으로 막고 밖에 나가 물로 씻고 와서 예배를 마쳤다,

모두들 생일파티 한다고 식당으로 우르르 가는데 그 아이만 남았다.

내가 다정하게 부르면서 같이갈까? 고개를 흔든다. 엎어줄까? 고개를 흔든다.

가만보니...피가 옷에 묻어있는것이다...

혹시 엄마한테 혼날까봐 그래...고개를 끄덕인다.

난 엄마의 마음은 피 묻은게 문제가 아니라 네가 아파서 코피 흘린것은 마음 아파함을 말해주고

그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사정이야기를 하고 그아일 바꿔줬다,

전화받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그 아이와 손을 잡고 내려가 생일파티에 참석하고 그 아인 웃음이 가득하여서

생일~축하합니다 ~젤 크게 부른다

꽃과 같이 아름다운 아이....너무나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