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자료/그댄 아름다운 교사

가르침을 위한 교사의 준비

gracegracr 2011. 2. 28. 08:46

 

가르침을 위한 교사의 준비

"준비없이 새를 잡기는 어렵다"라는 격언이 있다. 새를 잡으려면 맨손으로는 어렵고 적어도 몇 가지의 도구를 준비해야만 한다. 누구든 맨손으로 새를 잡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보는 모든 사람들은 그의 무모함을 비웃을 것이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일이 우리의 교회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바로 깨닫는 교사라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아무런 학습 자료나 학습안도 준비하지 않고 가르칠 공과를 한번 읽은 후 내용을 재미있게 학생들에게 전달해주고 나서는 "오늘 몇과 배웠지? 제목은? 요절은?"이라는 질문에 대답을 잘 하면 자신의 책임을 잘 감당했다고 생각하는 교사가 바로 그와 같은 사람들이 아닐까?
부끄러운 일이지만, 교사가 공과를 위해서 준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것인가 하는 데에 대한 통계를 볼 때, 1시간 미만의 준비를 하는 교사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준비없이 수업에 임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떠들기 마련이고, 교사는 이것이 자기의 무능인줄 알고 곧 그 귀한 일에 싫증을 느끼고 급기야는 교사직을 사임하려 한다. 여기에서는 잘 준비된 교사가 되기 위한 두 가지 부분에서의 교사의 준비를 제시한다.

신앙적인 준비

교회 학교에서의 가르침이 일반 학교의 가르침과 다른 점은 신앙 안에서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항상 우리의 학생들이 신앙 안에서 얼마나 성숙해졌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가 하는 교회교육이 다만 교재 내용을 잘 전달하고 학생들은 배운 것을 암송하는 것만으로 잘 되었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 학생들이 공과내용 즉 성경의 지식이나 교리 등을 많이 안다는 사실과 그가 좋은 그리스도인으로 생활을 한다는 것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참 학습이란 단순히 지적인 인식 과정이 아니라 피교육자 자신 안에 깊은 변화가 생기는 과정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교사들은 교재 자체를 가르치는데 궁극의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그 교재가 증거하는 내용으로 피교육자의 생각과 생활에 변화를 초래하는데 최대의 관심을 두어야 한다. 때문에 교사는 신앙생활에 모범을 보이도록 힘써야 한다.
또 한가지 신앙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는, 교사는 성령의 동역자로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기독교교육의 주권은 하나님에게 있고 인간은 그의 동역자로 사용된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고전3:6)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1:28,29)
위의 성구를 통해서 볼 때 성경에서 가르치는 교사의 기능은 '그리스도와 그의 성령이 교사가 되어 인간을 성숙으로 인도할 때, 교육자는 피교육자와 함께 일하는 동역자이며 파트너'이다. 이러한 교사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신앙적인 준비가 필요 불가결하다.
첫째, 성경연구를 통해 준비해야 한다. 성경의 진리가 교사 자신에게 말씀하실 때에만이 교사는 확신을 갖고서 학생을 가르칠 수 있다. 교사는 적어도 신구약성경을 한번 이상 읽어야 할 것이다. 교사가 규칙적인 시간을 정하여 성경을 연구함으로 날마다 교사의 생활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고 그때 비로소 자신있게 가르칠 수 있다.
둘째, 기도 생활을 통해 준비해야 한다. 교사는 날마다 정기적인 기도생활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신앙 체험이 있어야 한다. 또한 자기가 맡은 학생들을 위해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고 그들에게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하도록 간구해야 하며 아울러 동료 교사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셋째, 신앙생활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교사는 성수주일, 청기지 직분, 선교적 사명 수행에 먼저 본이 되어야 한다. 바울 사도가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전11:1)고 말한 것처럼 교사들도 학생들에게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가르침을 위한 준비

교사의 주된 임무는 가르침이다. 효과적인 가르침을 위해 교사는 적어도 아래의 사실들을 알아야 하고, 거기에 대한 사전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
ㅇ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은 어떠한가?
ㅇ 가르칠 내용은 무엇인가?
ㅇ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가르칠 것인가?

1) 가르칠 학생에 대한 이해
손님을 맞을 때 주인은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한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은 초대된 손님의 형편을 잘 이해하여 불편없이 대해 주는 일이다. 몇 사람을 초대 했을 때 그 중에 환자가 한 사람 있다면 주인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그를 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주인은 큰 실수를 범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교회학교의 교사들은 이와 같은 실수를 빈번히 범하고 있다. 주일 아침 자기반에 찾아오는 학생들의 성격, 생각, 갖고 있는 문제들이 각기 다른데도 교사는 그들을 똑같이 대한다. 불신 가정에서 간신히 나와 연보도 못드려 부끄러워하는 [철수]나, 부모님들의 잦은 싸움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순이]등 학생들 각 개인에 대한 관심보다는 반 전체로 취급하여 공과를 진행시키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가르칠 내용이 학생의 요구와 잘 연결이 되지 않게 되고 학생에게 변화를 주지 못하고 만다.
교사가 학생들에 대한 서전 이해가 없이 그들을 대하면 다음과 같은 오류를 범하게 된다. "나는 3반 교사이지 [철수]나 [순이]의 교사가 아니다"라고 교사 스스로 말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교회교육은 개인개인의 신앙적인 성장을 돕는것이지 교사가 학생이야 듣던 말던 한시간 성경 말씀만 전하면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각각의 학생들이 바로 성장하며 진리가 생활속에 적용되게 하려면 교사는 학생의 성격, 교우관계, 가정 형편, 취미, 문제 등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 교사들은 다음과 같은 말을 명심하자.
"학생을 방문하라.
그들과 더불어 교실 밖에서 시간을 같이 보내라.
그리하면 모든 일이 학급 안에서 잘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2) 가르칠 내용과 방법에 대한 준비
교사가 잘 가르치고, 교사로서 자신의 성장을 가져오려면 아래 몇 가지 점들을 꼭 갖추어야 한다.
(1) 연구하는 일정한 시간
(2) 연구하는 일정한 장소(서재, 도서관등)
(3) 연구에 필요한 자료(단권주석, 성서사전, 성서지도, 성구사전, 학생신상카드 및 메모지)
주일에 가르치기 위한 실제적인 준비를 요일별로 열거해 본다.

주일 오후
1. 그날의 학습을 평가하고 내주와의 연결을 생각하며 메모하자.
평가의 예:
1) 수업 시간 학생의 집중이 언제 가장 잘 되었으며, 언제 가장 산만했는가? 그 이유는?
2) 오늘 잘된점, 잘못된 점?
3) 목적은 어느 정도 달성되었나?
4) 내주의 과제는 무엇이며 보충해야 할 내용은 무엇인가?
2. 단원을 생각하면서 오늘 가르친 단원과 내주 가르칠 단원과의 연결에 대해 생각하자. 그리고 가르칠 공과를 2번 정도 읽고 내용을 파악하자. 그리고 본공과의 중심이 되는 요점 몇 개를 선택하자.
3. 학생용 교재를 읽고, 교사용 교재를 다시 한번 읽어 요점을 메모하자.
4. 본문과 참고 성경 말씀을 주석과 교사란을 참고하여 연구하자. 어려운 것은 적어 놓은 후 교역자에게 문의할 수 있다.
5. 학생신상카드를 놓고 공부를 통해 학생들이 어떻게 변하기를 바라는지 생각하며 한 시간내에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자.
* 주일 오후부터 내주 학습 준비에 들어가면, 버스를 타거나 신문을 보거나 무슨 일을 할 때에도 그 내용이 생각나게 되며 그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한 방법, 자료, 예화등을 모을 수 있게 된다.

월요일-금요일
1. 그 공과에 필요한 교수 및 학생 학습을 위한 활동 자료를 모으자(신문의 기사, 그림, 융판 자료제작, 자료 대여를 통하여)
2. 교수-학습안을 작성하자. 공과책을 주일에 가져가지 않을 정도롤 완벽한 학습안을 작성하자. 그리하여 주일에는 공과책을 갖고 가지 말고 성경책에 학습안을 펴고 가르치자. 학습안에는 시간, 계획, 교수-학습계획, 활동 자료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것이 기록되어야 한다.
3. 정기적인 기도 시간을 통하여 한 학생 한 학생의 이름을 부르면서 위하여 기도하자.

토요일
교수-학습안과 자료를 점검하고 미비한 것은 제작하거나 구해두자. 미리 거울을 보고 실습하거나 대상을 놓고 연습하는 것은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주일
적어도 10-20분전에 도착하여 반의 학습 환경을 준비하자. 먼저 한사람, 한사람을 기억하며 기도한다. 그리고 자료를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두자. 기도하며 수업에 임하고 성령께 계속적인 도우심을 간구하면서 수업을 진행해야만 한다.

학생을 잘 이해하고, 가르칠 것을 사전에 준비하며 계속적인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교사! 그는 학생들의 신앙적인 변화와 성장을 볼 것이며 자신도 그리스도 안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에 인간의 최선이 합해지면 놀라운 결과가 나타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제10주차 공동체 훈련 과정
1. 출석 점검 및 과제 점검, 일주일 동안에 주님께 받았던 은혜로운 사건이나 일을 나눈다. (5분)
2. 기도함으로 순모임을 시작한다.
3. [나의 자랑 나의 비판]을 함께 풀고 나눈다.(15분)
4.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5분)
5. 과제 :가족들과 함께 추석을 의미있게 보내기, 항상 성경읽기 - 날마다 10분이상 성경읽기
순원들을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기 - 단1분간이라도, 기도제목을 보면서 읽어도 됨.
순장님과 순원에게 전화하기 - 2명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