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다이어리

추석을 보내면서~~

gracegracr 2010. 9. 24. 08:37

 

              월요일날 시장을~ 홍어.생선.배추2만원.잡채거리.부침개 만들것 사서 시골로 나혼자 고~

 

                                       어머님이 계신 사랑이 기득한곳

 

   오전엔 송편만들고 오후엔 본격적으로 3동서는 부침개...저렇게 2채반 했답니다..

   우리동서들 허리는 괜찮은지~~새송이 한박스,꼬치.동태전.고구마.깻잎.소시지전.김치랑 돼지고기...

   동서들 수고했다.

   난 김치 겉절이 하고, 고구마순 김치 만들고 묵 만들고.고사리,호박나물하고.홍어회하고. 밥해주고 ㅎㅎㅎ

   남자들은 어머님이랑 고구마 캐고 마늘심으러~~`

 

                 우리는 추석예배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큰집에서 밥먹고

                 우리 아버님 산소에 모여

                 아버님이 좋아했던

                 나같은 죄인 살리신 찬양을 하고 ~`

 

               아버님 산소 옆에.다 떨어진 사과보니 마음이 좀...이사과가 꿀맛인데~

 

성묘를 마치고 우리집에 다모였다. 

큰집식구들 작은집식구들.우리식구들 모여.점심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2시30분에 하는 영화 보러 가기로..동서들하고 5명 아이들.

그리고 남편이랑 시동생들은 낚시하러 ``~``~

영화관에 들어가니 메시지가..집사님 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30여통 메시지 보내고..시라노연애조작단이란 영화를 봤다.

나름대로 그냥...

난 장례때문에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님 생신 준비하러 다시 시댁으로...

아침에 얼마나 종종거렸는지...~~

물고기는 둘째 동서보고 하라하고

애기무우는 다 준비해주고 베트남동서보고 무치라하고

잡채는 막내동서보고 해보라햇다.너무 맛잇었다,

이것 저것 동서들이 준비해서 하니 더욱 좋았다,

이래저래 너무나 행복한 추석~~^^

어머님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어머님이 이것 저것 챙겨주신다.

고추가루 ,마늘 쪄놓은것 큰것 두개.청국장.참기름.참깨.쌀40키로.고구마한박스.ㅎㅎ

이래저래 풍성합니다 ㅎ

 

 새벽기도 갔다 오다가 주웠답니다...ㅎ

 

남은 시간들도 아름다운 열매맺길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