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교사
정필도목사, 모범적인 교사란?
수영로교회, 2008 교사아카데미 마지막 시간 [2008-04-25 13:51]
- ▲정필도 목사
23일 저녁 7시, 수영로 교회에서 2008 교사아카데미 마지막시간을 가졌다. 특순으로 주일학교 전체부장 부부의 특송 후, ‘모범적인 교사’ 라는 제목으로 정필도목사(수영로교회 담임)의 강의가 이어졌다.
“사명감이 없이 할 수 없는 것이 교사” 라고 말문을 연 정 목사는 교사라는 직분의 중요성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했던 것처럼, 학생들에게 말씀 가르치는 일이 너무 중요한 일이라며 “교사가 훌륭하면 교회에 인물이 나오고 지도자가 나오고 한국의 기둥이 나온다” 고 말했다. 이어 교사의 모범적인 삶도 강조했다. 정 목사는 자신의 지난 날을 회고하며 “어린 시절, 좋은 신앙의 교사를 만나 그 분의 모범적인 삶을 통해 나 또한 신앙을 모범적으로 시작할수 있었다” 며 주일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좋은 신앙의 모델을 보여줄 것을 주문했다.
모범적인 교사란 어떤 교사인가? 정 목사는 크게 세 가지로 축약했는데, 그 첫째는 경건의 삶을 사는 것이다. 신앙에서 경건을 잃어버리면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이고 말씀을 가르쳐도 악령이 역사한다며 하나님의 종들은 반드시 경건의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했다. 말, 생각, 행동 하나하나가 경건을 잃지 않도록 점검해야하고 특히 사람의 생각을 결정짓게 하는 눈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삶에서 거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해 은혜롭고 경건한 환경으로 고칠것을 당부했다.
둘째는 본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 중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본을 보이는 것” 이라며 눈으로 보고 배우는 것이 가장 뼛속깊이 남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말, 행실, 사랑, 믿음, 정절에 있어서 본을 보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말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했다.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인격과 생각, 미래를 알 수 있다며 말을 함부로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40년의 목회경험을 통해 “목회는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하는 것” 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사랑은 마음을 주는 것, 물질을 주는 것, 용서를 주는 것이라며 교사들이 사랑으로 아이들을 양육해갈 것을 당부했다.
셋째는 진보하는 것이다. 맡은 바 전심전력을 다 할 때 진보가 있게 된다면서, 교사들이 맡은 바 직분을 성실히 감당할때 주일학교가 부흥할 것이고 아이들도 변하게 될것이라고 격려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198명의 주일학교 교사들과 학부모 32명이 5주간의 교사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해 정목사가 직접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들은 아카데미를 계기로 모범적인 교사로써의 삶을 결단하며 교사로써 새롭게 출발하는 자리가 될 것을 다짐하며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