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글에서 읽은 감동적인 전도이야기입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어느 권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분은 1년 동안에 100명을 전도하여 전도 왕이 되었습니다. 그 권사님이 전도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권사님은 우선 전도를 계획하면서 철저하게 전도 대상자를 찾았습니다. 대상자를 찾으면 그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했습니다. 때로는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런 다음 전도 대상자의 집으로 찾아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철저한 기도의 뒷받침이 된 전도는 많은 열매를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번은 오랫동안 기도하고 전도대상자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계십니까? 저는 00 교회에서 왔습니다. 예수 믿고 천당갑시다." 권사님의 전도 내용은 이렇게 간단했습니다. 그 전도 대상자의 대답 역시 간단했습니다. "나는 교회에 안가요!" 이 대답을 들은 권사님은 아주 밝은 표정과 따뜻한 말씨로 "아! 그러세요.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한 주 후에 다시 그 집을 방문했습니다. 권사님은 역시 "계십니까? 예수 믿고 천당갑시다." 하고 했더니, 그 전도대상자는 지난 번 보다 더 언성을 높이며 "교회 안 간다는데 왜 왔어?"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권사님은 아주 밝은 표정으로 "아! 그래요. 안녕히 계십시오." 하고 인사한 후 돌아왔습니다.
권사님은 전도대상자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계십니까? 예수 믿고 천당갑시다." 이때 안에서 사람이 나오더니 경상도 사투리로 "저 할마시 교회 안 간다는데 왜 또 왔어" 하면서 얼굴에 침을 뱉고는 들어가 버리는 것입니다. 정말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도 권사님은 "아! 그래요" 하면서 친절히 인사하고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면서 돌아왔습니다.
사실 권사님은 많이 속이 상했지만 자신에게 침 뱉은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며 위하여 더욱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주님이 조롱당하시고 얼굴에 침 뱉음을 당하신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거기서 큰 위로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시 용기를 낸 권사님은 간절히 기도한 후 다시 그 전도대상자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계십니까? 예수 믿고 천당갑시다." 그 집주인이 나와 보니 지난 번 자기가 얼굴에 침을 뱉은 그 분입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조금은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번 일은 너무 죄송해요. 제가 화가 나서 그랬는데 잘못했어요. 제가 미안해서 이번만 교회 가줄테니 다시는 저희 집에 찾아오지 마세요" 이 말을 들은 권사님은 너무 기쁘고 감사하여 "아 그러지요." 하고 돌아왔습니다.
결국 그 분은 교회에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처음 교회 온 그 날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큰 감동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예수 믿기로 결단했습니다. 할머니 권사님에게 너무 미안해서 한 번만 인사차 오겠다던 그 분의 발걸음은 계속 되었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그가 확신에 찬 마음으로 교회에 오게 되면서, 그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참으로 감동적인 전도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 권사님의 인내가 참 대단하시다”라는 생각과 더불어 과연 전도는 놀라운 능력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처럼 전도에는 인내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인내로 한 영혼을 얻을 수 있다면 그보다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무인불승(無忍不勝)’ 즉 ‘인내가 없으면 승리도 없다’는 말은 전도의 과정에서 꼭 적용 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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