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 오광수 |
내가 당신에게 웃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의 손짓과 우스운 표정보다 |
내 마음속에 흐르는 |
당신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
당신의 생활 속에 즐거움이 되어 |
당신의 삶의 미소가 되길 원합니다. |
내가 당신에게 믿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백 마디 맹세와 말뿐인 다짐보다 |
내 가슴속에 흐르는 |
당신을 향한 진실한 사랑이 |
당신의 생각 속에 미더운이되어 |
당신의 삶의 동반자가 되길 원합니다. |
내가 당신에게 소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하늘에 구름 같은 신기루보다 |
내 생활 속에 흐르는 |
당신을 향한 진솔한 사랑이 |
당신의 신앙 속에 닮아감이 되어 |
당신의 삶의 이정표가 되길 원합니다. |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원합니다. |
나와 함께 웃을 수 있고 |
나와 함께 믿음을 키우며 |
나와 함께 소망을 가꾸어 |
우리 서로 마주보며 살아가는 세상 |
당신의 삶이 행복이길 원합니다. |
◈ 지금 하늘을 보세요 / 오광수 |
당신이 힘들고 어려우면 하늘을 보세요. |
이제까지 당신은 몰랐어도 |
파란 하늘에서 뿌려주는 |
파란 희망들이 |
당신의 가슴속에 |
한 겹 또 한 겹 쌓여서 |
넉넉히 이길 힘을 만들고 있습니다. |
당신이 슬프고 괴로우면 하늘을 보세요. |
이제까지 당신은 몰랐어도 |
수많은 별들이 힘을 모아 |
은하수 물가지고 |
당신의 슬픔들을 |
한 장 또 한 장 씻어서 |
즐겁게 웃을 날을 만들고 있습니다. |
당신이 외롭고 허전하면 하늘을 보세요. |
이제까지 당신은 몰랐어도 |
둥실 흘러가는 구름들이 |
어깨동무하며 |
당신의 친구 되어 |
힘껏 또 힘껏 손잡고 |
도우며 사는 날을 만들고 있습니다. |
당신이 용기가 필요하면 하늘을 보세요. |
이제까지 당신은 몰랐어도 |
동쪽 하늘에서 떠오르는 |
새날의 태양이 |
당신의 길이 되어 |
환히 더 환히 비추며 |
소망을 이룰 날을 만들고 있습니다. |
◈ 소중한 오늘 하루 / 오광수 |
고운 햇살을 가득히 창에 담아 |
아침을 여는 당신의 오늘은 |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
천사들의 도움으로 시작합니다. |
당신의 영혼 가득히 |
하늘의 축복으로 눈을 뜨고 |
새 날, |
오늘을 보며 선물로 받음은 |
당신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
어제의 고단함은 오늘에 맡겨보세요. |
당신이 맞이한 오늘은 |
당신의 용기만큼 힘이 있어 |
넘지 못할 슬픔도 없으며 |
이기지못할 어려움도 없습니다. |
오늘 하루가 길다고 생각하면 |
벌써 해가 중천이라고 생각하세요. |
오늘 하루가 짧다고 생각하면 |
아직 서쪽까진 멀다고 생각하세요. |
오늘을 내게 맞추는 지혜입니다. |
오늘을 사랑해 보세요. |
사랑한 만큼 |
오늘을 믿고 일어설 용기가 생깁니다. |
오늘에 대해 자신이 있는 만큼 |
내일에는 더욱 희망이 보입니다. |
나 자신은 소중합니다. |
나와 함께하는 가족은 더 소중합니다. |
나의 이웃도 많이 소중합니다. |
그러나 이 모든 소중함 들은 |
내가 맞이한 오늘을 소중히 여길 때 가능합니다. |
고운 햇살 가득히 가슴에 안으면서 |
천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오늘을 맞이한 당신은 |
복되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
그런 당신의 오늘은 정말 소중합니다. |
◈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 / 오광수 |
어제는 망울만 맺혀 안쓰럽던 저 꽃이 |
아침햇살 사랑으로 저리도 활짝 웃고 있음은 |
오늘이 어제보다는 더 아름다운 날인가 보다 |
수많은 아픈 가슴들이 모두 어제가 되고 |
맺혔던 눈물 방울일랑 이슬동네에다 맡기고는 |
하늘보고 무릎치며 오늘은 활짝 웃는 날이길 |
아이야! |
어제의 미움이 아직 남았니? |
시린 마음 꺼내어 따스한 빛깔을 묻혀서 |
노란 개나리 숨소리같이 후- 후- 불어보자 |
하늘은 우리를 사랑한단다 |
어제보다 견디지 못할 오늘은 없고 |
어제는 못 피웠던 꽃송이지만 |
오늘은 아름답게 피어나니까 |
◈ 좋은 말을 하고 살면 / 오광수 |
말 한 마디가 당신입니다 |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사람이되고 |
아름다운 말을 하면 아름다운 사람이 됩니다 |
말 한 마디가 당신의 생활입니다 |
험한 말을 하는 생활은 험할 수 밖에 없고 |
고운 말을 하는 생활은 고와집니다 |
말 한 마디가 당신의 이웃입니다 |
친절한 말을 하면 모두 친절한 이웃이 되고 |
거친 말을 하면 거북한 관계가 됩니다 |
말 한 마디가 당신의 미래입니다 |
긍정적인 말을 하면 아름다운 소망을 이루지만 |
부정적인 말을 하면 실패만 되풀이 됩니다 |
말 한 마디에 이제 당신이 달라집니다 |
예의바르며 겸손한 말은 존경을 받습니다 |
진실하며 자신있는 말은 신뢰를 받습니다 |
좋은 말을 하고 살면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
◈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 오광수 |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
고운 글은 고운 마음씨에서 나옵니다 |
고운 마음으로 글을 쓰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
고운 마음이 그대로 옮겨가서 읽는 사람도 고운 마음이되고 |
하나 둘 고운 마음들이 모이면 |
우리 주위가 고운 마음의 사람들로 가득 찰 겁니다 |
글에도 얼굴이 있습니다 |
예쁜 글은 웃는 얼굴에서 나옵니다 |
즐거운 얼굴로 글을 쓰면 글을 읽는 사람에게도 |
정겨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읽는 사람도 웃는 얼굴이 되고 |
하나 둘 미소 짓는 사람들이 모이면 |
우리 주위가 활짝 웃는 사람들로 가득 찰 겁니다 |
얼굴을 마주하지 않더라도 |
직접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비록 한 줄의 짧은 답글이라도 |
고운 글로 마음을 전하며 |
읽는 사람에겐 미소를 짓게 하는 |
그런 아름다운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
◈ 같이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 / 오광수 |
은은한 화장에 밝은 미소를 가진 사람과 |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
내면의 모습은 더 아름다워서 |
조용한 미소만으로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
하얀 프림같은 그런 사람의 미소가 좋습니다 |
마음도 넉넉한 고운 심성을 가진 사람과 |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
따스한 마음은 더 정스러워서 |
푸근한 말 한 마디로도 평안을 얻을 수 있는 |
커피 향기 같은 그런 사람의 모습이 좋습니다. |
창조적 생각에 멋진 감각을 가진 사람과 |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
몰랐던 세상은 더 흥미로워서 |
신기한 발상만으로도 모두를 즐겁게 하는 |
노란 설탕 같은 그런 사람의 세계가 좋습니다. |
◈ 친구야 술 한잔하자 / 오광수 |
친구야! |
술 한잔하자 |
우리들의 주머니 형편대로 |
포장마차면 어떻고 |
시장 좌판이면 어떠냐? |
마주보며 높이든 술잔만으로도 |
우린 족한걸, |
목청 돋우며 얼굴 벌겋게 쏟아내는 |
동서고금의 진리부터 |
솔깃하며 은근하게 내려놓는 |
음담패설까지도 |
한잔술에겐 좋은 안주인걸, |
자네가 어려울 때 큰 도움이 되지못해 |
마음아프고 부끄러워도 |
오히려 웃는 자네 모습에 마음 놓이고 |
내 손을 꼭 잡으며 |
고맙다고 말할 땐 뭉클한 가슴. |
우리 열심히 살아보자. |
찾으면 곁에 있는 |
변치않는 너의 우정이 있어 |
이렇게 부딪치는 술잔은 |
맑은소리를 내며 반기는데, |
친구야! |
고맙다. 술 한잔하자 |
◈ 아름다운 중년 / 오광수 |
중년은 많은 색깔을 갖고 있는 나이이다. |
하얀 눈이 내리는 가운데서도 분홍 추억이 생각나고 |
초록이 싱그러운 계절에도 회색의 고독을 그릴 수 있다. |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본다. |
중년은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는 나이이다. |
어느 가슴 아픈 사연이라도 모두 내 사연이 되어버리고 |
훈훈한 정이 오가는 감동 어린 현장엔 함께하는 착각을 한다 |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만 우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운다. |
중년은 새로운 꿈들을 꾸고 사는 나이이다 |
나 자신의 소중했던 꿈들은 뿌연 안개처럼 사라져가고 |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에 대한 꿈들로 가득해진다. |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꿈을 꾸고 가슴으로 잊어가며 산다 |
중년은 여자는 남자가 되고 남자는 여자가 되는 나이이다 |
마주보며 살아온 사이 상대방의 성격은 내 성격이 되었고 |
서로 자리를 비우면 불편하고 불안한 또 다른 내가 되어버렸다 |
그래서 중년은 눈으로 흘기면서도 가슴으로 이해하며 산다 |
중년은 진정한 사랑을 가꾸어갈 줄 안다. |
중년은 아름답게 포기를 할 줄도 안다. |
중년은 자기주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안다. |
그래서 중년은 앞섬보다 한발 뒤에서 챙겨가는 나이이다. |
※"중년의 많은 색깔들" 이라는 잘못된 제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 삶에 가장 소중한 때 / 오광수 |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
힘들 때가 있으면 편안할 때도 있고 |
울고 싶은 날이 있으면 웃을 날도 있고 |
궁핍할 때가 있으면 넉넉할 때도 있어 그렇게 삽니다. |
젊은 시절에는 자식을 키우느라 많이 힘이 들었어도 |
자식들이 다 커서 각자 제 몫을 하는 지금에는 |
힘들었던 그때가 왠지 좋은 때같고 |
한창 일할 때에는 몇 달 푹 쉬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
부르는 이 없고 찾는 이 없는 날이 오면 |
그때가 제일 좋은 시절이었다고 생각한답니다. |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 중에서 |
힘들 때와 궁핍할 때가 어려운 시절 같지만 |
그래도 참고 삶을 더 사노라면 |
그때의 힘듦과 눈물이 오늘의 편안함이고 |
그때의 열심과 아낌이 오늘의 넉넉함이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
힘들고 어렵다고 다 버리고 살 수 없고 |
편안하고 넉넉하다고 다 혼자 가질 수 없는 것은 |
우리네 사는 것이 혼자만 사는 것이 아니고 |
나를 사랑하고 나도 사랑하는 이들이 있어 |
서로 소중한 시절을 가꾸며 함께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
◈ 사람이 사는 일에 / 오광수 |
사람이 사는 일에 |
어떻게 늘 좋은 일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 |
크든 작든 가슴 쓰라린 일도 있고 |
견디기 어려운 실패도 있지만 |
세월은 내가 다시 살아가도록 |
한장 한장 사는 방법을 그려줍니다. |
사람이 사는 일에 |
어떻게 늘 웃는 일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 |
생각지도 않게 눈물 흘릴 일도 있고 |
속마음 깊숙이 한숨쉴 일도 있지만 |
세월은 내가 다시 시작하도록 |
하루하루 소중한 가치로 보태줍니다 |
사람이 사는 일에 |
늘 어려움만 있고 한숨쉴 일만 있다면 |
희망과 소망이라는 말이 왜 있겠습니까 |
힘들고 어려워도 참고 견디노라면 |
쓰라림을 통하여 사는 방법을 알게 되고 |
눈물을 흘림으로 사는 가치를 알게 됩니다. |
◈ 하늘을 보고 산다면 / 오광수 |
우리네 사는 모습 속에 |
아껴주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시기하기보다 인정하고 배우려는 마음과 |
더불어 삶을 이루려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미운 마음 때문에 거북한 모습보다는 |
이해와 사랑이 가득한 마음들로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우리네 있는 모습 속에 |
다독이는 가슴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차가운 똑똑함보다는 눈물을 아는 따뜻함과 |
정겹게 손잡을 수 있는 고움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시샘과 욕심으로 서로 흠을 찾기보다는 |
보듬고 위하며 베풀고 나누면서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우리네 사는 모습에서 |
다른 사람의 것을 탐할 때는 내 손을 펴야하고 |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내 마음도 아픈 게 이치인데 |
좋은 것은 내가 하고 험한 것은 남의 몫이길 원하면서 |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면 |
어찌 하늘을 보고 산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
◈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 오광수 |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도 |
그냥 피었다 지는 것이 아닐진대 |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
그저 아무런 의미 없이 대하기보다는 |
따뜻한 미소에 정겹게 말 한마디라도 나누는 일은 |
소중한 인연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
사람 사는 게 아무리 제 잘난 멋에 산다고는 하지만 |
그 잘난 멋도 보아주는 이가 있어야 하질 않겠습니까 |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
인연과 인연으로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이기에 |
소홀히 대한 인연으로 후일 아쉬운 때가 온다면 |
그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
의미 없는 만남과 소홀히 대할 인연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
만남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
그것은 어떠한 삶이든 첫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
출처 : 별
글쓴이 : 스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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