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의 메시지가 들어왔다..누구이면.반창회에 나오라고..
캐나다에 이민간 친구가 선생님을 모시고 같이 밥먹자고....
우리반은 여고때 특수반처럼 2년을 같이한 반이었다.
원하는 대학에 실패한 난 어느 그당시 3류에 진학했지만
난 한학기를 다니고 그만두었다.
그리고 모든 걸 다 끊었다.
한학기 다니는 동안 난 어느 학생단체에서
예수님을 나의구주로 영접했다.
그뒤 오직 한길...신앙의길로만 달리게 되었다....
반창회에 와서 식사기도를 해달라는 것이다.
다른 종교를 가진 친구들이 전도사 기도 한번
들어보자고 해서 난 그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했다
캐나다로 간친구는 중학교교사로 있다가
이민을 가서 고생한 이야기를 하면서
나보고 가장 멋진삶을 산다고 부러워한다.
나의 선생님은 여전하셨다.
날 무척이나 예뻐하셨고 풀리지 않는 날 보고
가장 안타까워 하신분이다.
내가 변한 모습을 보고 가장 기뻐하신다.....
소심한 작은 아이를 누구도 품을수 있는
은혜의사람으로 빚어가는 그분앞에
오늘도 나를 내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