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들은 한 명 한 명 괴롭게 죽어갔고 마지막 한 명만이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선원 역시 갈증을 견디지 못하고 한계에 부딪혔고 ‘어차피 죽는 거
바닷물이나 마셔보자’라고 생각하며 해변으로 달려가 물을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어? 물이 전혀 짜지 않은데? 내 몸에 이상이 생겼나?”
바닷물이 짜지 않다는 걸 믿을 수 없었지만 선원은 그 물 덕분에 더 오랜 시간을
버틸 수가 있었고 구조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당국에서 그 무인도를 조사한 결과 해변에서 지하수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바닷물이 들어오더라도 마실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닷물이 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해변에서 지하수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그래도 그것을 마시려고 시도한 선원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실패할 것이 자명해 보이는 무모한 일이라도 그것이 해볼 가치가 있다면
용기 있게 도전해 보십시오.
주님! 불가능을 가능케 했던 이들을 기억하게 하소서.
실패가 당연한 일이라도 가능성을 믿고 도전해 보십시오